회사에서 일하다 보면 ‘이 사람이랑은 정말 안 맞는다’는 생각이 드는 동료가 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그 불편함의 원인이 상대방의 성격 유형과 크게 관련이 있다는 걸 알 수 있어요. 같은 MBTI여도 다르지만, 직장에서 ‘아, 이런 사람들이 가장 피곤하다’고 느껴지는 패턴들이 있습니다. 당신의 MBTI와 맞지 않는 유형은 과연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을까요?
완벽주의자들의 불필요한 간섭: INTJ(인티제)와 ISTJ(잇티제)
INTJ(인티제)와 ISTJ(잇티제)는 직장에서 ‘말 없는 압박감’을 만드는 유형입니다. 특히 이들과 다른 업무 스타일을 가진 사람들은 이 유형들을 매우 불편해합니다.
INTJ(인티제)는 모든 일을 효율성과 논리로만 판단합니다. 당신이 인간관계를 소중히 여기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싶어도, INTJ(인티제) 상사나 동료는 ‘그게 무슨 쓸데없는 짓이냐’는 눈빛으로 봅니다. 회의 중에 당신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했을 때, INTJ(인티제)는 단 3초 만에 그 아이디어의 허점을 찾아내고 차갑게 거절합니다. 또한 자신의 기준에 맞지 않는 업무 방식을 하는 팀원들을 무시하는 경향까지 있어서, MBTI별 직장생활에서 가장 ‘사람을 상처 주는’ 유형으로 꼽힙니다.
ISTJ(잇티제)는 조금 다릅니다. 이들은 ‘규칙’에 집착합니다. 회사 규칙, 업무 매뉴얼, 선례 – 이 모든 것을 신성하게 여깁니다. ISTJ(잇티제)와 함께 일할 때 가장 답답한 순간은 당신이 ‘더 나은 방식’을 제안했을 때입니다. 분명히 효율적인데도 ‘지금까지는 이렇게 했는데?’라는 질문으로 시간을 낭비합니다. ISFP(잇프피)나 ENFP(엔프피) 같은 즉흥적인 성향의 사람들은 특히 ISTJ(잇티제)의 경직된 태도에 질려합니다.
말 많은 자신감의 소유자: ENTJ(엔티제)와 ENTP(엔팁)
직장에서 ‘회의만 하고 결정은 안 하네?’ 싶은 느낌을 받는다면, 그 주인공은 ENTJ(엔티제)이거나 ENTP(엔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ENTJ(엔티제)는 정해진 계층 구조를 매우 중요하게 여기면서도, 동시에 다른 사람의 감정은 철저히 무시합니다. 당신이 방금 힘들었던 프로젝트에 대해 얘기하면, ENTJ(엔티제)는 ‘그게 무슨 문제냐, 다음에는 더 잘해’라고 냉정하게 답합니다. ISFJ(잇프제)나 INFP(인프피) 같은 감정 지향적인 유형들은 ENTJ(엔티제)의 이 무심함에 상처받기 쉽습니다. 게다가 ENTJ(엔티제)는 ‘내가 최고’라는 신념을 가지고 있어서, 자신과 다른 의견을 제시하면 무조건 문제를 삼습니다.
ENTP(엔팁)는 논쟁을 사랑합니다. 회의 중에 당신의 계획을 듣자마자 ‘그런데 만약 이렇게 되면?’, ‘하지만 저런 경우도 있지 않나?’라며 끝없는 질문을 던집니다. 처음에는 깊이 있는 토론이라고 생각하지만, 결국 결정을 내리지 못한 채 회의만 길어집니다. ISFP(잇프피)나 ESTJ(엣티제)처럼 ‘빠른 결정’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들은 ENTP(엔팁)의 무한 토론에 진절머리를 냅니다. 특히 ENTP(엔팁)는 자신의 논리가 옳다고 생각하면 끝까지 물고늘어지는데, 이는 직장에서 불필요한 갈등을 만듭니다.
관심 없는 척하는 무관심 집단: ISTP(잇팁)와 INTP(인팁)
MBTI별 직장생활에서 ‘왜 피드백을 안 줘?’, ‘내 일에 관심 없나?’라고 느껴지게 하는 유형들이 있습니다. 바로 ISTP(잇팁)와 INTP(인팁)입니다.
ISTP(잇팁)는 ‘팀’이라는 개념에 관심이 없습니다. 자신의 일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당신이 도움이 필요해서 ISTP(잇팁)에게 질문하면, 대답도 없을 때가 많습니다. 혹은 매우 짧은 답변을 주고 다시 자신의 일로 돌아갑니다. ENFJ(엔프제)나 ESFJ(엣프제) 같은 팀 협력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들은 ISTP(잇팁)의 이런 태도를 ‘내가 필요 없는 사람인가?’라고 느끼며 상처받습니다.
INTP(인팁)도 비슷하지만 조금 다릅니다. 이들은 현실에 관심이 없고 자신의 생각 속 세계에만 빠져 있습니다. 회의 중에 INTP(인팁)에게 의견을 물으면 ‘음… 그건 뭐… 좀 복잡한데’라며 명확한 답을 주지 않습니다. 팀 프로젝트를 할 때 INTP(인팁)에게 마감일을 정하려고 하면, 이들은 ‘그냥 할 때까지 하면 되지 않냐’고 답합니다. 계획과 체계를 중요하게 여기는 ESTJ(엣티제)나 ISTJ(잇티제)는 INTP(인팁)의 이 무책임함에 매우 화가 납니다.
지나친 감정 표현과 충동성: ENFP(엔프피)와 ESFP(엣프피)
직장의 분위기가 자꾸만 어수선해진다면, ENFP(엔프피)나 ESFP(엣프피) 때문일 수 있습니다.
ENFP(엔프피)는 회사를 마치 학교처럼 생각합니다. 모든 동료가 친구여야 하고, 매 순간이 재미있어야 합니다. 당신이 집중해서 일하고 있는데 갑자기 와서 ‘저기 봤어? 저거 웃기지 않아?’라며 당신의 집중력을 방해합니다. 또한 ENFP(엔프피)는 감정을 숨기지 못합니다. 기분이 좋으면 방 전체가 알 수 있고, 기분이 나쁘면 회의 분위기를 어둡게 만듭니다. INTJ(인티제)나 ISTJ(잇티제) 같은 자제력 있는 사람들은 이 감정적 변동성에 피로를 느낍니다.
ESFP(엣프피)는 더 직접적입니다. 계획 없이 일을 시작했다가 나중에 ‘이거 어떻게 해야 하지?’라고 묻습니다. 중요한 마감일이 있어도 기분 내키지 않으면 미룹니다. ESFP(엣프피)와 같은 팀이 되면, 당신은 자신의 일뿐만 아니라 ESFP(엣프피)의 일도 챙겨야 합니다. 이런 경험을 하면, 책임감 강한 ISFJ(잇프제)나 ISTJ(잇티제)는 ‘이 사람과는 절대 함께 일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직장에서의 불편함은 MBTI 때문만은 아니지만, 자신과 다른 유형의 특징을 이해하면 훨씬 편해집니다. 상대방을 바꿀 수는 없지만, 그들의 성향을 받아들이는 것은 가능하거든요. 결국 회사 생활의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은 남과 다른 성향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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